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부하이텍, 반도체 위탁생산 늘어 4분기도 실적개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1-14 17:3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동부하이텍이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의 증가에 힘입어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동부하이텍은 비수기인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업황호조로 가동률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동부하이텍, 반도체 위탁생산 늘어 4분기도 실적개선  
▲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
동부하이텍은 4분기에 매출 1990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7.1% 늘어나는 것이다.

동부하이텍의 주력사업인 시스템반도체의 적용분야가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기기 등으로 확대되며 위탁생산 수요가 계속 늘어 실적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 연구원은 “위탁생산 업황호조가 이어지며 동부하이텍의 실적개선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동부하이텍은 3분기에 매출 1982억 원, 영업이익 45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 줄었다.

최 연구원은 불리한 환율효과와 고객사의 품질문제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동부하이텍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했다.

동부하이텍은 최근 매각에서 독자생존으로 방향이 바뀌었는데 계속 좋은 실적을 이어가며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4년 716%, 지난해 288%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184%, 내년에는 119%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동부하이텍의 주가는 그동안 그룹 차원의 리스크 등으로 가치가 낮아졌던 상황”이라며 “실적과 재무구조가 모두 빠르게 개선되며 주가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