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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매출 2.5조로 14.8% 줄어, 영업이익 623억 내 67% 감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10-30 1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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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30일 대우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47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 3분기 매출 2.5조로 14.8% 줄어, 영업이익 623억 내 67% 감소
▲ 대우건설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4.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434억 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 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6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 줄었다. 순이익은 40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3.3%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7조37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수주목표인 11조5천억 원의 64.1%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3억 원), 하남교산과 남양주왕숙 패키지(3772억 원), 신반포16차(2469억 원) 등을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3분기 말 기준으로 44조7777억 원이다. 연간 매출액 대비 3.8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원가 상승과 일시적 비용 반영 등 요인에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과 내실 다지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개포주공 5단지, 신반포 16차 등 강남, 서초 지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됐 과천지식정보타운 지타운(G-TOWN)개발사업 신축공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비주택분야의 수익성 높은 사업이 착공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해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신시장 개척 성공과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이후 추가 해외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하는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1조 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되고 베트남에서도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을 받는 등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등 주요 해외 거점 국가에서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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