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희정 의원,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 BGF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택시 호출 장소로 활용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0일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편의점 택시 호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과 카카오모빌리티는 2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편의점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축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이 맡았다.
CU는 노인, 어린이 등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택시 호출 장소로 활용된다. BGF리테일과 카카오모빌리티는 편의점을 출발지로 설정해 스마트폰 없이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서비스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내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방한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BGF리테일은 기대하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브랜드, 지역 사회 등과 협력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