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부, 트럼프시대 통상정책 대응책 마련 부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1-13 15:3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미국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협의회 등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 트럼프시대 통상정책 대응책 마련 부심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는 통상산업포럼 소속인 대미통상분과회의를 ‘대미통상협의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장관과 무역협회장이 대미통상협의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업종별 주요 협회, 무역 지원기관, 주요 연구기관, 통상전문가 등으로 협의회가 구성된다.

대미통상협의회는 대미통상대책을 마련하고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뿐 아니라 미국정부와 의회, 업계와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대미통상협의회 산하에는 산업부 2차관이 이끄는 ‘대미통상 실무작업반’도 가동된다. 수입규제 등 대미수출에 관한 애로사항과 현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우리나라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산업부는 대미통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대미통상협의회 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트럼프정부의 출범이 우리나라 경제와 통상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연구용역도 실시하는 등 객관적인 정보도 수집하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과 번영의 플랫폼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새 정부의 통상정책 동향을 잘 살피고 기존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민관이 함께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미통상협의회 첫 번째 회의는 23일 열리며 실무작업반도 14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MBK·영풍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재선임 반대, 검찰 조사에 이사회 입장내야"
김현종 트럼프 정부 당국자와 회동,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 이재명 입장 전달"
TSMC 인재 유치 비결로 성과급 체계 꼽혀, "월급의 최대 45배 연봉 책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