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조양호 불러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배경 조사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1-13 15:2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물러난 배경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3일 오후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조양호 불러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배경 조사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 회장은 최순실씨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이권사업에 제동을 걸어 '미운털'이 박히는 바람에 5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물러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회장은 당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각종 사업에 대해 꼼꼼하게 살핀 뒤 결재를 거부하는 일이 잦아 최씨를 비롯한 비선실세들의 눈밖에 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개·폐막식장 및 방송센터 건설과 관련해 최씨의 회사인 더블루K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누슬리를 강력하게 추전했지만 조 회장이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경쟁입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누슬리는 결국 입찰에서 탈락했다.

검찰은 한진그룹이 미르에 기금을 낸 배경과 청와대 등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은 미르에 10억 원을 출연했다.

조 회장은 박 대통령과 지난해 7월 독대한 7인의 대기업 총수가운데 한명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한진그룹 측은 “조 회장은 대통령과 독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