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국 자금세탁방지 이행평가 '최고 등급'으로 상향, "국내 금융사 신뢰 제고"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0-27 16:0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의 자금세탁방지 관련 역량이 국제 사회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27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한국의 국제기준 이행평가 등급을 최고 등급인 정규 후속점검 국가로 높였다고 밝혔다.
 
한국 자금세탁방지 이행평가 '최고 등급'으로 상향, "국내 금융사 신뢰 제고"
▲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한국의 관련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다.

FATF는 자금세탁 관련 국제기준을 마련하고 각 나라의 이행 수준을 상호평가해 ‘정규 후속점검’과 ‘강화된 후속점검’, ‘제재대상 국가’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은 영국과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 등과 함께 최고 등급인 정규 후속점검 등급을 받았다. 

정규 후속점검 대상국은 3년, 강화된 후속점검 대상국은 1년~1년6개월, 제재대상국은 해마다 3회씩 치러지는 FATF 총회마다 개선 실적을 평가받는다.

FATF는 한국의 개선 성과로 비영리단체를 활용한 테러자금 조달 방지 강화와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자금세탁방지제도 및 테러자금조달금지 의무 부과 등을 꼽았다.

이밖에 국제기준 미이행국인 북한과 이란, 미얀마 등은 고위험 국가로 유지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한국이 완결성 있는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갖춘 선진국 이미지를 확보하고 국내 금융사 및 금융체계 대상 신뢰도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FATF 국제기준을 정비하는 과정에서도 리더십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