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엔비디아 주가 "빅테크 대비 여전히 저평가" 분석, '블랙웰' 잠재수요 강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0-24 16:1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가 주요 빅테크 기업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볼 수 있다는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새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 시리즈 잠재 수요를 고려하면 실적 증가 전망치와 비교해 주가가 아직 충분히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 "빅테크 대비 여전히 저평가" 분석, '블랙웰' 잠재수요 강력
▲ 엔비디아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보였지만 실적 전망과 비교하면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 제품 이미지.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원은 24일 야후파이낸스에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과 비교하면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외형 성장 기회는 투자자들의 인식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인공지능 인프라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반도체를 모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했다.

23일 엔비디아 주가는 139.56달러로 장을 마쳤는데 약 36%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원은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호퍼’ 시리즈 수요가 강력한 데다 차기 ‘블랙웰’ 시리즈도 내년까지 상당한 수요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실적 전망을 반영한 주가수익률(P/E)은 37배 안팎으로 평가됐다.

야후파이낸스가 집계한 나스닥 평균 주가수익률은 43배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이를 밑도는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원은 사실상 모든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어 업계 최고로 꼽히는 엔비디아 반도체 수요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엔비디아가 앞으로 2년 안에 2천억 달러(약 276조 원)에 이르는 현금 흐름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분석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