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디딤돌 대출한도 축소 놓고 오락가락, 유예 닷새 만에 재추진하기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23 16:3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디딤돌 대출한도 축소를 재추진하기로 방향을 다시 바꿨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디딤돌 대출을 실수요 서민에 관해 차질없이 지원하는 한편 가계부채 관리에 부담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토부 디딤돌 대출한도 축소 놓고 오락가락, 유예 닷새 만에 재추진하기로
▲ 정부가 디딤돌 대출한도 축소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디딤돌 대출한도 축소를 재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정된 주택도시기금 재원을 많은 실수요자에게 지원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도입 취지를 벗어나는 과도한 대출 관행이나 주택도시기금 건정성에 무리가 되는 대출을 자제하는 것은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토부는 비수도권 적용배제 등을 포함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확정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별, 대상자별, 주택유형별로 주택시장 상황이 다른 만큼 각각에 적합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결정은 디딤돌 대출을 수탁 운영하는 은행 등에 한도 축소 규제를 잠정 유예하도록 요청한 18일 이후 5일 만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9월9일 기자간담회에서 디딤돌 대출한도 축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11일 금융권에 디딤돌 대출 취급을 제한하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부는 “현재 대출 신청분에 관해서는 이번 조치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완 방안을 시행할 때에도 수요자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적정한 유예 기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