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컬리 2조 규모 장부상 결손금 해소, "재무 건전성 우려 불식 목적"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10-23 15:2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2조 원대의 결손금을 해소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컬리는 김포물류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 결손보전 및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승인했다.
 
컬리 2조 규모 장부상 결손금 해소, "재무 건전성 우려 불식 목적"
▲ 컬리가 2조 원대의 결손금을 해소하며 재무건전성과 관련된 우려 불식에 나섰다. <컬리>

상법에 따르면 회사의 적립된 자본준비금 및 이익준비금 총액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할 때 초과 범위 내에서 결손을 해소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컬리의 자본잉여금은 2조3595억 원이며 결손금은 2조2708억 원이다.

컬리는 자본잉여금 가운데 자본금 42억 원의 1.5배인 63억원을 제외한 2조3532억 원을 결손금으로 보전했다. 남은 823억 원은 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된다. 이에 다음 달 공시되는 사업보고서부터 재표제표상 결손금이 이익잉여금으로 표시된다.

이번 결손금 보전은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컬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컬리 관계자는 “결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실제 손실이 아닌 회계상 착시임에도 재무위기가 있는 것처럼 오해받았다”며 “이번 결손금 보전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