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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보험사 주가 '들썩', 시중금리 상승의 수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1-11 15: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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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은행과 보험사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br /> <br />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대선 승리 이후 시장금리 상승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br /> <br /> 11일 은행과 보험사 주가는&nbsp;전날보다 평균 3.3% 정도 상승했다. 이들이 상장된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0.91%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0">&nbsp;</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은행과 보험사 주가 &#39;들썩&#39;, 시중금리 상승의 수혜"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1/36988_52440_5948.jpg" /></td> <td width="10">&nbsp;</td> </tr> <tr> <td id="font_imgdown_52440"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td> </tr> </tbody> </table></div> 은행(은행지주사 포함)의 주가 상승폭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지주 3.64%, KB금융지주 1.31%, BNK금융지주 4.71%, DGB금융지주 1.81%, JB금융지주 1.94%, 우리은행 2%, IBK기업은행 1.87% 등이다.<br /> <br />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도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넘어섰지만 막판 매도세의 영향으로 종가는 전날보다 0.43% 떨어졌다.<br /> <br /> 보험사의 주가 상승폭도 삼성생명 4.74%, 한화생명 6.20%, 동양생명 6.87%, 미래에셋생명 5.9%, 삼성화재 1.36%, KB손해보험 3.68%, 롯데손해보험 1.61%, 한화손해보험 5.46% 등에 이르렀다.<br /> <br />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지출 확대방침에 따라 시장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가 오르고 있는 점이 은행과 보험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br /> <br />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승리연설에서 &ldquo;미국 도심과 도로, 교량, 공항, 학교 등 인프라에 관련된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rdquo;고 밝혔다. 이 연설 직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미국과 연동돼 크게 상승했다.<br /> <br /> 트럼프 정부가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장기 국채를 더욱 많이 발행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랗게 되면 국채가격이 떨어지는데 국채수익률은 가격에 반비례한다.<br /> <br /> 은행은 대출금리를 책정할 때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만큼 시장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주요 이자이익인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도 늘어난다.<br /> <br /> 보험사도 시장금리가 오를수록 이전에 확정된 고금리로 보험상품을 팔아서 생긴 역마진 부담이 줄어든다. 보험사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장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점을 감안하면 운용자산이익률도 오를 수 있다.<br /> <br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와 관계없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뜻을 내비친 점도 은행과 보험회사 주가의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br /> <br /> 은행의 이자이익과 보험사의 투자이익은 기준금리와 연계된다. 미국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줄어 은행과 보험사에 호재로 작용한다.<br /> <br />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일 연설에서 &ldquo;연준은 대선 이전에 가던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나아가고 있다&rdquo;고 밝혔으며 다른 연준 이사회 구성원들도 비슷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nbsp;[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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