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흥국생명 AI 활용 '보험사기 분석시스템' 도입, 계약 단계부터 선제 대응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0-22 11:2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흥국생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사기를 사전에 방지한다.

흥국생명은 보험사기 관련 선제 대응을 목적으로 자체 개발한 ‘보험사기 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흥국생명 AI 활용 '보험사기 분석시스템' 도입, 계약 단계부터 선제 대응
▲ 흥국생명이 인공지능(AI) 활용 ‘보험사기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흥국생명>

이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관심도, 의료 이용도 등 현재 활용할 수 있는 100여 개 징후 패턴을 바탕으로 계약별 보험사기 위험도를 자동 식별한다. 

식별 정보는 보험 계약 인수와 보험금 청구 심사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보험사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계약은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에 배정돼 보험사기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분석시스템은 개별 계약 관련 위험도 식별뿐 아니라 조직형 보험사기 분석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정 의료기관과 연관된 가입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보험금을 반복 청구하는 경우 행동 패턴 분석으로 이들의 관계망을 확인하고 조직적 보험사기 가능성을 탐지한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개발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후 중심으로 관리되던 보험사기를 사전에도 관리할 수 있다”며 “보험사기는 선량한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고도화한 시스템으로 보험사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