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에 새 브랜드 대거 유치, SNS 유명 패션·맛집 모은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10-21 09:1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더현대서울에 유명 브랜드의 백화점 최초 매장을 대거 유치한다.

현대백화점은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 피어오브갓과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브랜드 40여 개를 차례대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에 새 브랜드 대거 유치, SNS 유명 패션·맛집 모은다
▲ 현대백화점이 더현대서울(사진)의 MD 개편을 개점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유행이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더현대서울의 문을 열 때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다른 유통채널에도 입점했다는 점을 고려해 차별화한 브랜드 유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8월부터 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MD(상품기획) 개편을 진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더현대서울 MD 개편을 통해 패션과 글로벌 명품 브랜드, 인기 식음료 매장 등을 앞세워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대거 선보인다. 조만간 문을 여는 ‘오픈 와이와이’와 ‘산산기어’가 대표적이다.

오픈 와이와이는 유명 연예인들이 평소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산산기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입는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더현대서울은 8월 지하 2층에 남성 캐주얼 브랜드 ‘폴리테루’와 10월 초 패션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아티스트 콤플렉스’의 백화점 1호점을 열기도 했다. 연말까지 ‘스탠드오일’, ‘앤니즈’ 등 총 10여 개의 K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강화한다.

연말까지 ‘루이비통 멘즈’와 ‘프라다 멘즈’ 등 굵직한 남성 명품 매장과 ‘막스마라’, ‘일레븐티’ 등 새로운 컨템포러리 브랜드, ‘프라다 뷰티’ 등의 문을 연다.

인지도가 높은 식음료 브랜드도 대거 유치한다. 

11월14일에는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서울 서부 상권 첫 매장을 연다. 이곳에서는 더현대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디저트 상품도 판매한다.

8월 문을 연 ‘오크베리’와 ‘고디바 베이커리’, ‘하트 티라미수’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미국 구글 '반독점 소송' 시정조치 결정 임박, 애플 순이익 10% 증발할 위기
엔비디아 중국 수출 'H20' 물량 태부족, 차세대 AI 반도체 출시 다급해져
트럼프 정부 기업 특허 수수료 인상해 세수 확보하나, "삼성 LG에 부담" 분석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이재명 정부 'AI 강국' 뒷평가? '마중물' 앞서 정부·공공기..
대우건설, 상반기 매출 18.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3% 확대
미국연구진 "중국 석탄 기반 온실가스 배출 급증 전망, 글로벌 기후목표 위협"
대만 폭우로 TSMC 공장 물에 잠겼다, 애플 2나노 프로세서 생산 차질 가능성
튀르키예·호주 내년 기후총회 유치 놓고 대립 심화, "서로 윈윈할 방법 찾아야"
LG엔솔 미시간 배터리 공장에서 안전사고, LG PRI 직원 1명 사망
민주당 김병기 "일본 관세 15%가 마지노선? 왜 지불비용 말하지 않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