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진전기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압변압기 신규 공장 가동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업계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 일진전기 주가가 초고압변압기 매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17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7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시장에서 일전진기 주식은 전날보다 9.35%(2100원) 뛴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6.90%(1550원) 높아진 2만4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2만5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진전기는 초고압변압기와 전선부문 생산능력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12월부터 신규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2025년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2026년까지 생산능력이 4천억 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현재 수주잔고가 2조2천억 원 규모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초고압변압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이른다.
손 연구원은 “일진전기는 특히 해외 변압기 수주잔고가 2023년과 비교해 약 4배 증가했다”며 “초고압 케이블 수주 증가는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