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해 방재시험연구원과 협력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과 전기차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조남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오른쪽)과
이승우 방재시험연구원장(왼쪽)이 15일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전기차 화재 급증으로 발표된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배터리 열폭주 화재 확산 시험과 전기차 실규모 화재 진압 성능 검증 시험(하부 및 관통 주수 기술) 등의 결과와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실험 인프라 및 전문가들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남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전기차 화재사고는 현재까지 확실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대응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