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와 전동구동장치 공장 건설 협약, 3500억 들여 내년 하반기 완공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10-16 11:5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와 전동구동장치 공장 건설 협약, 3500억 들여 내년 하반기 완공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왼쪽)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오른쪽)가 지난 15일 슬로바키아 수상 공관에서 슬로바키아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동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시스템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

PE(파워일렉트릭)시스템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의 PE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기존 질리나 공장 내 전기차용 제동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수상 공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BSA)을 생산하고 있고, 스페인에는 폭스바겐 공급을 위한 배터리시스템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에 건설하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공장은 전동화 분야의 또다른 핵심 부품인 PE시스템을 생산하기 위한 유럽 첫 생산 거점이다.

이번 슬로바키아 새 거점 구축에는 총 약 3500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축구장 14개 크기인 약 10만5700㎡ 부지에 들어서는 새 전동화 생산 거점에는 2500억 원이 들어간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유럽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PE시스템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기존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부지 내에 신축되는 제동시스템과 에어백 생산 공장에도 약 950억 원이 투입된다.

이규석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 아래 노바키 지역에 건설하는 PE시스템 신공장을 중심으로 중부 유럽 지역에서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