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두레이가 지난 15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왼쪽부터 이록규 랩장, 백창열 대표, 박형민 부장.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NHN두레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지난 15일 NHN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HN두레이의 현황과 AI를 탑재한 서비스 '두레이 AI'를 공개했다.
이번 출시된 두레이 AI는 진화된 형태의 올인원 협업 서비스다.
2019년 9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두레이는 프로젝트(협업),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다양한 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해왔다. 두레이 AI는 여기에 AI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업무를 돕는다.
이날 행사에서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두레이 AI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실용적'이라는 것"이라며 "두레이를 이미 도입한 고객사라면 별도 서비스를 구축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AI를 구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두레이 이용자는 AI 챗봇을 한 번의 클릭으로 만들 수 있다. 두레이를 이용하며 쌓이는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거대언어모델(LLM)에 질의하고 응답할 수 있는 챗봇 빌더를 제공한다.
이 외에 △메일 초안 작성 △메일 내용 클릭 한 번에 요약 △메신저 내용의 업무 등록 △필요 일정 캘린더 등록 등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두레이 AI는 보안 전문 업체와 협업해 데이터 유출 방지(DLP) 기능을 갖춰, AI와 대화 내용이 외부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 또 AI 관련 정보보안과 조직 내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자 내부 감사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