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자체 개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 CLD' 공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0-15 16:2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처음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15일 열린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콘퍼런스’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 CLD'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자체 개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 CLD' 공개
▲ 셀트리온(사진)이 15일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처음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행사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를 주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 CLD가 가진 특장점과 해당 플랫폼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세포주는 세포의 지속적 증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세포 집합체를 의미한다. 항체치료제에서 치료제 원료인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HI-CHO CLD는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새로운 CHO 숙주 세포주와 자체 발현 벡터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다른 상업용 숙주 세포와 비교해 세포 성장 속도가 빠르고 배양 이후 생존 세포의 밀도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 기술을 자사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세포주 개발에 적용, 기존 대비 우수한 생산성과 생산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자사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활용하고 추후 전개할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에도 적용할 방침을 세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숙주 세포와 이를 활용한 세포주 개발 노하우가 플랫폼 기술로 완성되면서 항체의약품 개발과 생산 효율이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통해 셀트리온이 항체 명가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국회에 '반도체특별법·AI지원법·금산분리 완화' 입법과제 건의
비트코인 시세 올해도 '업토버' 실현 가능성, 미국 연준 금리인하 여부가 관건
최태원 재산분할액 대폭 줄어들듯, 대법원 "노태우 지원 300억은 뇌물, 재산형성 기여..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화물차 사고, 70대 근로자 사망
한국·일본·스페인 구리 제련비용 폭락 우려 공동성명, "특정국 의존도 높아"
생성형 AI 열풍에 FAANG·M7 지고 'MANGO' 뜬다, 오픈AI 앤스로픽 대세
아처에비에이션 '독일 항공업체 특허' 1800만 유로에 인수, 자금 우려에 주가는 제자리
효성 조현준 '배임' 무죄 '횡령' 유죄, 대법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확정 
[미디어토마토] 박형준 연임 반대 48.1%, 전재수 40.1% vs 박형준 39.4%
KT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아이디 20개 더 드러나, 피해자도 추가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