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 주가가 장중 3%대 상승하고 영풍정밀은 8%대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25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보다 2만4천 원(3.03%) 상승한 8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15일 오전 장중 고려아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같은 시각 영풍정밀 주가는 8.29%(2550원) 떨어진 2만8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MBK·영풍 연합은 전날까지 영풍정밀 공개매수를 주당 3만 원에 진행했다.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수는 830주에 그쳤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쥐고 있어 경영권 분쟁의 열쇠라고 평가 받았다. MBK·영풍 연합은 영풍정밀의 발행주식총수의 최대 43.43%(684만801주)를 모으려던 목표를 세웠지만 이루지 못하게 됐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제리코파트너스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주당 3만5천 원에 영풍정밀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따. 목표 물량은 발행주식의 35.0%(551만2500주)로 필요 자금은 1932억5천만 원가량이다.
한편 MBK·영풍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 38.47%을 확보했다. 최 회장과 베인캐피털이 진행하는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공개매수가는 89만 원이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