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10-14 1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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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건설 현장 보건관리자의 공정별 보건 업무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반도건설은 11일 모든 공사 현장의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현장안전진단컨설팅 업체 한경S&C의 복훈 대표가 11일 반도건설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건설>
그동안 반도건설은 현장 안전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안전보건관리자 직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으로 중대재해 발생 건수 0건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은 올해부터는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각각의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를 나눠 교육이 개별 진행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는 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해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맡는다.
안전관리자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 끼임과 같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재해 위험 유형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보건관리자는 건설 근로자의 현장 작업 투입 전 난청이나 근골격계 질환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하여 보건상의 이상에 따라 발생가능한 사고 가능성을 차단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업무 역량을 적절하게 발휘해야만 현장 근로자의 전방위적 보호가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현장 공정별 위험 요인 발굴 및 주요 지적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대응 능력 함양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교육은 전문성 강화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본사 안전 보건팀 외에도 외부 강사가 초빙돼 진행된다. 교육은 2025년 하반기까지 모두 합쳐 3회에 걸쳐 공정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발생 상황에 대비한 안전 및 보건 업무 능력을 철저히 갖추는 것은 현장 근로자 복지를 향한 책임이자 의무”라며 “현장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능동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작동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