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출판 관련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 예스24 등 국내 출판주 주가가 14일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NC백화점 예스24 강서점 매장 모습. <예스24 홈페이지> |
14일 오전 10시44분 코스닥시장에서 예스24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94%(1910원) 뛴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 주가는 이날 장 출발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예림당(20.28%), 삼성출판사(12.28%), 밀리의서재(11.88%), 웅진(3.37%), 와이랩(3.34%)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씨의 작품 구매 행렬이 이어지면서 출판업계 전반이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스24 플랫폼의 국내도서 실시간 베스트 1위부터 6위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차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뒤 예스24와 교보문고 등에서만 한강 작가의 책이 50만 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각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선정 이유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