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 남자 아이돌그룹 라이즈의 멤버 승한이 팀 복귀를 결정한지 2일 만에 팀을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 담당 위저드프로덕션은 13일 멤버 승한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 SM엔터테인먼트 남자 아이돌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사진)이 13일 팀 활동 재개 발표 이후 2일 만에 탈퇴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위저드프로덕션은 “아티스트의 결정을 존중해 승한이 라이즈에 합류가 아닌 탈퇴를 하게 됐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승한은 2023년 9월 데뷔했는데 데뷔한 이후 연습생 시절 사적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논란이 불거지자 같은 해 11월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승한이 11월부터 팀 활동에 복귀한다고 11일 발표했는데 이를 놓고 팬들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항의성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승한의 복귀는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살펴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승한은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통해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 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