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와 미국에서 벌인 보툴리늄 톡신 제재 균주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 휴젤이 메디톡스와 '보톡스' 균주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11일 오전 장중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1일 오전 9시49분 코스닥시장에서 휴젤 주식은 전날보다 7.23%(1만7500원) 뛴 2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85%(1만9천 원) 높아진 26만1천 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26만9500원까지 상승했다.
휴젤은 이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메디톡스가 휴젤을 상대로 제기한 특정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 주장을 재검토한 결과 관세법 위반 사실이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휴젤은 “메디톡스와 균주 분쟁 조사가 이번 최종심 판결로 종료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의 신뢰도와 주주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는 2022년 5월 국제무역위원회에 보툴리늄 톡신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 도용을 이유로 휴젤 제품의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를 신청했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했고 이를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