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NH투자 "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 하향,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에 차입금 증가"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0-11 10:2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내외 호재가 있어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두산밥캣 등 자회사 지분가치가 하락하고, 순차입금이 늘어 목표주가를 내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 "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 하향,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에 차입금 증가"
▲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부문은 정부의 석탄에서 가스로 연료를 바꾸는 정책에 동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2만65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만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건설 등 자회사 지분가치를 평가했을 때 5천억 원이 하락하고, 순차입금이 5천억 원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코 외에도 UAE, 폴란드, 영국 등에서 대형 원전을 논의하고 있고 국내에서 확대되는 가스터빈으로의 연료전환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스터빈 부문은 2023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김포열병합을 시작으로 보령신복합, 안동복합, 분당열병합, 함안복합을 수주하며 정부의 석탄에서 가스로 연료를 바꾸는 정책에 동행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로의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주기기 수주를 완료한 보령신복합과 안동복합의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며 “주기기를 납품할 예정인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의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3830억 원, 영업이익 1조23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6.86%, 영업이익은 15.54% 감소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