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다시, 첫걸음' 전시 포스터.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원 스텝 퓨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10~11일 한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의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이 여정을 함께한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진심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Guru)'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거닐며, 현대차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더 퍼스트 스텝'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 나간 과정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 '다시, 첫걸음' 전시장 1층에 전시된 현대차의 첫 생산차 코티나와 첫 고유모델 포니. <현대차> |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됐다.
전시장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 조형물에 현대차 주요 모델이 생산되는 과정을 형상화했다.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밀리언'을 주제로, 현대차가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와 전기차(EV)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3층 전시관에는 '1억 대의 원동력: 원 스텝 퓨처'라는 주제를 담았다. 현대차가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을 국내 고객에게 익숙한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전시 공간인 4~5층에선 현대차의 오늘을 이끌고 있는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과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생산 현장을 조명한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전무는 "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만 개의 부품을 설계하고 제조, 조립하는 등 수많은 공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 수 만명의 사람들이 참여한다"며 "이번 전시는 생산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차 한 대에 집약된 숨겨진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고,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현대차의 시간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