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 외관. < JLR코리아 > |
[비즈니스포스트] JLR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은 △P360 다이내믹 SE △P360 다이내믹 HSE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P550e 다이내믹 HSE 등 총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차에는 고성능 가솔린 모델 수요를 반영해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트림이 도입됐다. 또 브랜드 고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ㄷ한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을 활용해 최고출력 400PS와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 만에 도달한다.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에 기본 적용된 스토머 핸들링 팩은 최첨단 섀시 기술을 조합해 역동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이 기능은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올 휠 스티어링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런셜 △설정 가능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최신 48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으로 최대 1400Nm의 토크를 전자식으로 정밀하게 제공해 고속의 코너링에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시켜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할 수 있는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은 시속 50km 이상 고속 주행을 할 경우 전후방 차축 회전 방향을 동일하게 제어해 민첩성을 높이고, 저속 주행 시에는 전후방 바퀴가 반대로 회전하는 카운터 스티어링을 작동해 기동성과 안정성을 모두 향상한다.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런셜은 토크 분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리어 액슬에 더욱 향상된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한다.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에 탑재된 디지털 LED 헤드램프 내부에는 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방에서 다가오는 물체를 최대 16개까지 인식하고 어둡게 처리하는 등 항상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길게 이어지는 LED 리어 라이트에 적용된 표면 LED 기술은 어떤 각도에서 봐도 선명하고 일관된 빛을 제공한다.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은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트림에서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실내로 유입되는 다양한 소음을 외부 마이크로 모니터링한 뒤 29개의 1430W 스피커로 소음을 상쇄하는 반대 파장을 내보낸다.
또 올 뉴 레인지로버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헤드레스트 내장형 스피커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탑재된 스피커가 더욱 정교한 노이즈 캔슬링을 선사해 이전 모델 대비 소음을 약 3데시벨 더 차단한다. 이와 함께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에는 앞좌석 마사지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텔스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과 짧은 오버행 등이 역동적인 스탠스를 강조한다. 해드램프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더욱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또 플러시 글레이징 기술과 최신 레이저 용접 루프로 외부에서 볼 수 있는 몰딩과 피니시를 최소화했다.
▲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 실내. < JLR코리아 > |
실내도 최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높은 시트 포지션과 경사진 센터 콘솔로 탁월한 전방 시야를 제공한다. 시트에는 최고급 세미애닐린 가죽 소재를 적용했으며, 최대 22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시트 포지션과 지지력이 뛰어난 시트 쿠션을 장착했다.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부터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병원균, 악취와 바이러스 등을 제거·저감할 뿐 아니라 CO2 관리 시스템 등으로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킨다. 이 기능에 적용된 나노이X 기술은 여러 테스트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CO2 관리 시스템은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선택적으로 유입시켜 우수한 공기질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적용된 PM2.5 필터는 초미세먼지와 악취를 제거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차세대 차체 구조인 MLA-Fle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이전 모델 대비 35%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통합 섀시 컨트롤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에는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을 도입했다.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이중 구조 에어 챔버를 갖춰 서스펜션 작동 대역폭을 확대했으며, 전자식 제어 밸브로 내부 압력을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한다.
반응성이 뛰어난 가속 성능으로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가솔린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탑재한 P360 모델은 최고출력 360PS와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갖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0초만에 도달한다.
짜릿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 급속 DC 충전 기능과 함께 향상된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P550e 다이내믹 HSE에는 160kW 전기 모터와 삼성 SDI의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된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국내 인증 기준 80km에 달하는 긴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또 시스템 최고출력 550PS와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전기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에 소요되는 시간은 4.9초다.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4100만 원, P360 다이내믹 HSE 1억4930만 원,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1억6550만 원, P550e 다이내믹 HSE 1억8410만 원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