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정부 공기관 비정규직 1700명 증가, 민주당 정성호 "정규직 채용 감소"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09 14:5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공공기관 비정규직수는 늘어난 반면 정규직 채용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부터 공공기관 계약직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 공기관 비정규직 1700명 증가, 민주당 정성호 "정규직 채용 감소"
▲ 현 정부 출범 이후 비정규직수는 늘고 정규직 채용수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공공기관 339곳의 계약직 인원은 2만5219명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비정규직수를 보면 2020년 2만5778명에서 2021년 2만3468명으로 내렸다가 2022년 2만3890명, 2023년 2만4280명을 기록했다.

2022년 422명, 2023년 390명, 올해 2분기 939명이 늘어났다. 이 기간 모두 1751명의 비정규직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정규직 채용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다.

연간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수를 보면 2021년 2만5982명에서 2022년 2만4448명, 2023년 2만207명으로 축소됐다. 올해는 상반기에 7901명이 정규직으로 뽑히는 데 그쳤다.

사회적 형평 채용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 채용 비중은 2022년 85.8%에서 2023년 84.8%로, 장애인 채용 비중은 같은 기간 3.0%에서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정부가 공공기관 정원을 줄이면서 사회적 약자의 채용이 줄고 비정규직 채용이 증가했다”며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줄 정책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