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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세계 전기차 판매 20.1% 증가, 1위 BYD 2위 테슬라 사이 격차 커져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0-08 15: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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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8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1천만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999만9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1~8월 세계 전기차 판매 20.1% 증가, 1위 BYD 2위 테슬라 사이 격차 커져
▲ 올해 1~8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약 1천만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올해 2월2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국제전시장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모터쇼 전시장에 전시된 BYD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탕(Tang)'. <연합뉴스> 

중국 비야디(BYD)가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미국 테슬라는 2위를 차지했다.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BYD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9% 증가한 202만5천 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0.7%로 1위를 지켰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그먼트와 서브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BYD는 순수 전기차만 약 98만 대를 판매해 순수전기차 비율이 100%인 미국 테슬라의 판매량(110만4천 대)을 위협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3와 모델Y의 판매량 감소로 5.8% 줄어든 110만4천 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3.1% 줄어든 11%를 기록했다. 

3위는 중국의 지리(Geely) 그룹으로 52.8% 늘어난 76만1천 대를 판매했다. 중국 내수 시장과 함께 중국 외 시장에서 볼보와 폴스타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4~6위는 폭스바겐, 상하이자동차(SAIC), 창안자동차 순이다.

특히 상하이자동차는 20% 늘은 57만4천 대, 창안자동차는 47.5% 늘은 37만6천 대를 기록하는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4위 폭스바겐그룹이 0.8% 늘은 59만6천 대, 8위 스텔란티스그룹이 14.6% 감소한 32만6천 대, 9위 BMW그룹이 2.8% 증가한 32만6천 대) 등 미국와 유럽 회사들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의 판매량 감소로 3.1% 줄어든 36만6천 대를 판매해 7위를 기록했다.

다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신차 EV3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올해 말 미국과 유럽에서 아이오닉9, EV4 등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빠르게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판매량 625만8천 대로 시장 점유율 62.6%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지켰다.

유럽은 191만6천 대(19.2%), 북미는 116만3천 대(11.6%), 아시아(중국 제외)는 48만6천 대(4.9%)였다.

SNE리서치 측은 “주요 국가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데도 중국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중국 외 지역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며 “보조금 축소와 높은 가격, 미흡한 인프라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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