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와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아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이 7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집계하는 것이다.
이 평가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최우수 기업에게는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친다.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고 회사 및 협력사 직원에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독려함으로써 준법문화 확립에 힘쓴다.
임직원 비윤리 행위 근절을 목적으로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해 부당 공동행위와 불공정 거래행위,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법·윤리위반 사실을 상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동반성장 측면에서는 협력사 재정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미래에 발행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대출 지원 등을 수행한다.
올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협약은 해외동반진출 협력사의 해외 자회사 운영자금 및 투자자금에 관한 보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 밖에도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 특허 무상 제공, 성과공유제 도입 등도 시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경영, 금융, 교육, 기술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한 상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