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로케이항공이 비행기를 처음 띄운지 3년5개월만에 탑승객 2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한글날인 9일 누적 탑승객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에어로케이항공은 한글날인 9일 누적 탑승객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21년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한 뒤 2023년 12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달성했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추가로 100만 명을 모으며 200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국제선 탑승객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제선 탑승객은 40%, 국내선 탑승객은 60%로 집계됐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에어로케이가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노선을 개발하고 높은 운항신뢰성과 안정성으로 누적 탑승객 200만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 200만 달성 기념으로 항공권 프로모션부터 한글 레터링 굿즈 출시와 팝업 스토어 운영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7일부터 5일 동안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0만 명 돌파 예정일인 9일 한글날 당일에는 기내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또 9일부터 20일까지 데스커 스토어 연남에서 200만 명 기념 한글 레터링이 담긴 브랜드 굿즈를 마더그라운드와 함께 선보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서 A320-200 5대의 항공기로 하루 평균 26편을 운항하고 하루 평균 탑승객 약 4천 명을 수송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3년 7월 일본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약 1년여 만에 일본 나리타와 대만 타이베이,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클락, 세부, 베트남 다낭, 나쨩 등 동남아시아까지 취항지역을 넓히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올해까지 A320-200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한다. 올해 일본 삿포로(신치토세)와 이바라키, 베트남 하노이 등 국제선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