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4-10-08 10:08:4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출하량 부진으로 올해는 적자를 기록하지만 높은 원재료 부담이 해소돼 2025년 1분기에는 적자흐름을 끊을 것으로 전망됐다.
▲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2025년 1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8일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엘앤에프 주가는 1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리스크프리미엄의 하락과 주식 베타(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락을 반영한 결과 자기자본비용(COE)과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이 하락했기에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3분기 영업손실을 내면서 4개 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엘앤에프의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36억 원, 영업손실 49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줄고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 연구원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제품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사 양극재 판매량이 31%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4분기부터 니켈함량 95%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신제품 출하기 시작해 출하량 급반등과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간 회사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가로 조달한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은 연내 해소될 것”이라며 “2025년 1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소재업종 최선호주로 꼽히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금리하락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카밀라 해리스 후보의 선전 등이 반가운 가운데, 주요 고객인 테슬라로부터의 긍정적 이벤트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통형 전지 4680 배터리에 쓰이는 단결정 니켈 95% 양극재, 신규 원통형 전지 21700 다결정 니켈 95% 양극재가 4분기부터 출하가 시작된다.
또 9일 열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데이로 자율주행차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엘앤에프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740억 원, 영업손실 36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53.2% 줄고 영업손실은 65.7%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