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 주택가격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박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8월에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이후 수도권과 서울지역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 장관은 올해 6~8월 동안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선호지역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을 뿐이며 전국적으로는 주택가격이 안정적이고 하락하는 지역도 많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지방 및 서울 내 주택가격 양극화 현상과 관련해서 "8·8 부동산 대책에 담긴 맞춤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서울 선호지역 중심으로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신규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주택 건설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방 미분양 위험 완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지원, 안정적 공사비 관리 등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