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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가격 치솟은 '금배추' 국감 도마 위에, 의원들 "정부 예측 잘못"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0-07 1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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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추 가격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통상적으로 국감에서 정부를 두둔하는 여당 의원들이 앞장서 배추 수요공급 예측 실패와 가격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천정부지 가격 치솟은 '금배추' 국감 도마 위에, 의원들 "정부 예측 잘못"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추 한 포기를 들어보며 “정부는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했는데 예측을 잘못한 것 같다”며 “지금은 배추가 추석 때보다 2천 원이나 더 비싼데 시장 대책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은 이를 두고 폭염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했다.

송 장관은 “추석이 9월 중순이었는데 추석 때까지도 이례적으로 예년과 다르게 고온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의 평균 소매가격은 9월27일 기준 9963원으로 1만 원에 가까워졌다가 10월4일 8848원까지 내려왔다. 현재 가격은 2023년과 비교해 28% 높은 수준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이미 올해 8월부터 언론에서 배추가격의 고공행진을 예상했지만 정부는 9월 배추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잘못 예측했다"며 "국회도 언론도 다 건정하는데 농식품부만 걱정하지 말라고 해놓고 폭염 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지금부터라도 시나리오별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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