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부 신용카드 부가세공제율 낮춰 1조4천억 세수 증가, 조국혁신당 차규근 "편의점 직격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0-07 09:1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 신용카드 부가세공제율 낮춰 1조4천억 세수 증가, 조국혁신당 차규근 "편의점 직격탄"
▲ 신용카드 등 사용에 따른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공제율 조정에 따른 세수효과. <차규근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세법 개정을 통해 추진하려는 신용카드 부가세액 공제율 하향으로 전국의 편의점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라 매출 5억 원을 초과하는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공제율을 2025년부터 1.3%에서 0.65%로 줄이면 향후 5년 동안 세수가 1조3718억 원(누적법) 더 걷힐 것으로 추산된다고 7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제도는 매출액 10억 원 이하인 사업자에게만 적용된다. 문제는 정부가 공제율을 낮추는 대상을 매출액 5억 원 초과 사업자로 정했다는 점이다. 

정부 세법 개정안에 따라 그동안 공제 혜택을 받던 편의점 다수가 세금을 더 내게 될 수 있다고 차 의원을 바라봤다.

CU와 GS25의 정보공개서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GS25 편의점은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6억4천만 원, CU는 6억2천만 원이다. 서울의 편의점들은 평균 매출액이 7억 원이 넘는다. 
 
정부 신용카드 부가세공제율 낮춰 1조4천억 세수 증가, 조국혁신당 차규근 "편의점 직격탄"
▲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도소매업종 가맹점 6만8809 개의 평균 매출액은 5억4천만 원이며 이 가운데 편의점이 5만5043 개로 가장 많다.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라 편의점 등 일부 업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의 세부담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차 의원은 “정부가 법인세 등 세율을 인하해 대기업에 혜택을 주고 이제는 상속세 등 고액자산가에 대한 세금도 줄여주자고 하면서 편의점이나 치킨집 주인과 같은 서민들에게는 증세하자고 나선 것”이라며 “고액자산가와 대기업에 감세 혜택을 준 윤석열 정부가 편의점주와 같은 소상공인에게 서민 증세를 해서 부족한 세수를 메꾸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4개 분기 연속 외형 쪼그라들다, 강승협 신성장 동력 확보에 안간힘
삼성디스플레이 1분기 폴더블 OLED서 중국 BOE에 선두내줘, 전체 OLED 매출은 증가
하나증권 "네오팜 성장 채널 접점 확대, 해외 판로 개척"
키움증권 "롯데칠성 주류 매출이 오르지 않네,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 기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종사 과실 정황' 중간결과 놓고 유가족·조종사 반발
[21일 오!정말] 국힘 윤상현, "전한길 선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한 번 만나서"
[오늘의 주목주] 두산에너빌리티 5%대 상승, 코스닥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대 올라
키움증권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안정화, 인도 매출 성장률 두 자릿수"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21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820선 강보합
코스피 7일 간의 3200선 횡보, 개인투자자 '국장 귀환' 재촉할 테마 나타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