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교육부 내년 복귀 조건부 의대생 휴학 승인, 이주호 "1명도 놓치지 않도록"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10-06 15:5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2025년 복귀를 조건으로 승인하겠다는 의과대학 정상화 대책을 내놨다.

이주호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내년 복귀 조건부 의대생 휴학 승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27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호</a> "1명도 놓치지 않도록"
이주호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기본적으로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목적으로 진행될 경우 정당한 휴학 사유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휴학은 허가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다만 미복귀 학생에 대해 휴학 의사와 사유를 확인하여 2025학년도 복귀를 조건으로 동맹휴학이 아닌 휴학은 승인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게 학생들이 2025학년도에 학업에 복귀하면 학사 적응과 의료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고 권고했다.

대학이 교육의 질과 여건을 고려해 휴학과 복학 규모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학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의사 국가시험 및 전공의 선발 시기도 유연화하기로 했다. 예과 2년·본과 4년 등 6년의 의대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교육부는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에게는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유급·제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복귀시키겠다는 큰 방향에서 대책을 내놨다”며 “대학도 개인적 판단으로 복귀를 결심한 학생들이 집단적 분위기로 복귀에 영향받지 않도록 자유롭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이제 SK가스에 의존해야 하는데, 최창원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