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삼성물산 관계자가 4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열린 해외철도 신시장 개척 및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삼성물산이 해외 철도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모은다.
코레일과 삼성물산은 4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해외철도 신시장 개척 및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레일과 삼성물산은 철도설계·건설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자문까지 수행하는 통합관리 모델인 ‘EPC(설계·조달·시공)+O&M(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바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EPC+O&M’ 모델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한다. 삼성물산과 코레일은 지역별 맞춤형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단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철도 정책 및 기술 교류 △철도건설 사업 협력 △현지 공동 조사 등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공유 △해외교통 분야 임직원 연수 및 기술교육 등도 추진한다.
박해균 삼성물산 상무는 “삼성물산의 축적된 철도 건설 기술과 코레일의 철도운영 노하우를 더해 해외 철도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웅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삼성물산의) 철도 설계·건설 기술에 코레일의 운영·유지보수 노하우를 접목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철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삼성물산과 지속적 협력으로 해외철도 시장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