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혜훈, 경제사범 특별사면 제한하는 법개정 추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6-11-08 17:1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재벌총수를 겨냥한 특별사면법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은 경제범죄를 저지른 재벌총수들의 특별사면을 제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8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4일 사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혜훈, 경제사범 특별사면 제한하는 법개정 추진  
▲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
개정안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의 일부 조항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을 특별사면에서 제외하고 있다. 특정재산범죄로 이득액이 50억 원 이상인 사람 및 국외로 도피시킨 재산이 50억 원 이상인 사람을 제외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특별사면은 대통령 권한이라는 명분 아래 남용돼왔다”며 “재벌총수들의 특별사면이 경제질서를 해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공약했던 경제민주화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점을 비판하며 꾸준히 경제법치를 주장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놓고 “다른 범죄와 달리 경제 범죄는 예외가 있으면 안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도 재벌사면 안 하겠다고 공약했던 것 아닌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미국 경제학 박사과정과 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당내 ‘경제통’으로 통한다. 새누리당 내 손꼽히는 경제전문가지만 당내 경제정책 기조와 다소 결이 다르게 경제민주화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개정안에는 유승민 의원이 유일하게 여당 의원으로 참여했다.

유 의원도 최근 한 강연에서 “재벌총수의 횡령과 배임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사면복권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여부, 6월 조사 결과 뒤 판단"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