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주요 과제들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 총리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개혁은 멈추면 후퇴한다는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하는 필수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과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미래 국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연금, 의료, 교육, 노동, 저출생 등 5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 분단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북한의 적대적 행위에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북한에 확산하고 국제사회와 연대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자유, 민주, 통일의 대한민국을 이룩해 나가겠다”며 “북한의 저열한 도발과 군사적 긴장감 조성에는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압도적 대북 억지력으로 대응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 사이 대화와 협력에는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