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획재정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국고채를 발행한다.
기획재정부가 10월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8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 기획재정부가 10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8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
10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9월 경쟁입찰 발행계획 금액 8조5천억 원에 비해 5천억 원 감소했다.
연물별로는 △2년물 7천억 원 △3년물 1조6천억 원 △5년물 1조2천억 원 △10년물 1조5천억 원 △20년물 4천억 원 △30년물 2조 원 △50년물 5천억 원 △물가채 1천억 원을 발행한다.
경쟁입찰 방식 외에도 PD 및 일반인이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낙찰 금리를 제시하면 일정한 규모의 채권을 비경쟁 방식으로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천억 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한다. 아울러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 원 수준으로 한 차례 실시한다.
한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 등을 모두 포함한 9월 실제 발행 규모는 10조799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월에서 9월까지 국고채 누적 발행규모는 138조5421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4일 발표되는 5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