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저축은행업계가 부실채권 공동매각에 적극 나서며 건전성 제고에 속도를 낸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제3차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매각절차 진행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 저축은행업계가 제3차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으로 900억 원 규모 부실채권을 해소했다. <연합뉴스> |
이번 공동매각에는 우리금융F&I와 키움F&I, 대신F&I가 매수자로 참여했다.
12개 저축은행은 이들과 계약을 체결해 약 900억 원 규모 개인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공동으로 매각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업계에서 공동매각을 통해 해소한 부실채권 규모는 총 3200억 원으로 늘었다. 저축은행들은 앞서 2023년 12월 말 제1차 공동매각을, 2024년 6월 제2차 공동매각을 시행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반기마다 추진했던 공동매각을 분기 단위로 실시해 보다 빠른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 추진으로 부실채권을 해소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