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기아,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과 미래 디자인 연구 협력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9-27 11:0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기아,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과 미래 디자인 연구 협력
▲ (왼쪽부터) 세라 커닝햄 RISD 전략 파트너십 담당 부학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샬롯 맥커디 디자이너, 앤드류 하르사거 까르티에 이노베이션 전 디렉터, 셀린느 세만 '슬로우 팩토리' 설립자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뉴욕 기후 주간'에서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미국의 세계적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뉴욕 기후 주간'에서 RISD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방향성을 발표했다.

뉴욕 기후 주간은 매년 기업 리더, 정책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앞으로의 변화와 대응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유엔 총회와 국제적 비영리기구 '기후그룹'이 함께 개최한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패널 토론에 참여해 RISD와 지금까지 진행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앞으로 프로그램 개편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부터 해마다 정기적으로 RISD와 함께 자연에 기반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를 연구하는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갈대류의 통기 구조와 한국의 온돌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적으로 열을 분배하는 건축물 구조 △개구리 피부 형태를 모방해 수분 흡수력을 높인 벽돌 재질 등 환경과의 공존을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 △거미줄을 모방한 물 여과 시스템 등 다양한 산학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올 가을학기부터는 '재생 스튜디오'를 새로 개설하고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생체 모방 연구 활동을 강화한다. 현대차·기아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생체 모방 전담 교수진도 별도로 배치한다.

이상엽 부사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현대자동차의 100년 디자인 비전은 재활용을 극대화한 차량 디자인의 궁극적인 순환성과 지속가능성"이라며 "우리는 RISD의 재생 스튜디오를 통해 자연의 지혜와 프로세스를 배우고 디자인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