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은 25일 오후 김포공항에 있는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폴 기니(Paul Geaney) 아볼론(Avolon) 사장 겸 영업 총괄(President & Chief Commercial Officer)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30-900NEO 리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폴 기니 (Paul Geaney) 아볼론 사장 겸 영업 총괄(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공병욱 티웨이항공 자재담당 상무(오른쪽에서 네 번째), 도날 오닐 (Donal O'Neill) 아볼론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이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켄트 목 (Zkent Mok) 아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부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티웨이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대한민국 국적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30-900NEO 항공기를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26일 글로벌 항공기 리스 전문기업 아볼론과 2026년부터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7년 말까지 10대의 A330-900NEO를 운영하기 위한 추가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단 현대화와 운항 역량 강화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25일 오후 김포공항에 있는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폴 기니 아볼론 사장 겸 영업 총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30-900NEO 리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A330-900NEO는 기존 A330CEO 시리즈보다 항속거리가 길어 약 1만3300km(7200 해리)까지 갈수 있다.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항공기보다 25% 감소해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신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0 엔진이 탑재됐으며 지속가능항공유(SAF) 활용에도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신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장거리 운항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신규 도입될 A330-900NEO 항공기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포함해 약 340석 규모로 좌석이 구성된다. 향후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에어버스의 최신 객실 인테리어 디자인인 '에어스페이스 바이 에어버스'가 적용됐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2-4-2 배열로 좌석 간격이 넓어진다.
폴 기니 아볼론 사장 겸 영업 총괄은 "빠르게 노선을 확장 중인 티웨이항공을 A330-900NEO의 새로운 고객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며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티웨이항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연료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A330-900NEO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웨이항공은 합리적 운임과 서비스는 물론 친환경 항공사로서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