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을 위한 제3자 제안 재공모가 유찰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새로운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25일 마감한 제3자 제안 공고에서 1단계 사전적격심사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
▲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이 다시 한번 민간사업자를 찾는다. 사진은 위례신사선 경전철 노선도. < 서울시 > |
위례신사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2008년 위례신도시 기획단계부터 사업이 추진됐지만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새 민간사업자를 찾고 있다.
서울시가 이번 공고에서 건설사업비를 기존 1조4847억 원에서 1조7605억 원으로 증액하고 공사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지만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당초 재정사업으로 전환을 검토했으나 재차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기 위한 공고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는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10월 초 기재부 발표를 반영해 발표 직후 재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