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10월1일부터 CJ온스타일 입점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 아마존 진출을 위한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 CJ온스타일은 10월1일부터 CJ온스타일 입점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 아마존 진출을 위한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K뷰티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진 뷰티 브랜드 발굴을 넘어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며 동반 성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J온스타일과 협력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6월 한국 메이크업 제품 최초로 미국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CJ온스타일이 직접 투자한 에이피알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만 매출 5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미국은 물론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고성장 중이다.
아마존 진출을 희망하는 CJ온스타일의 파트너사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전담 매니저를 1:1로 배정받아 약 1년 동안 맞춤형 컨설팅 등 집중 육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는 CJ온스타일의 신진 헬스앤뷰티(H&B)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 선정 브랜드를 포함한 13개사로 시작해 내년에는 지원 브랜드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표적으로 스타일링 기기 '글램팜', 식물성 보습케어 브랜드 '넛세린', 전문 홈케어 브랜드 '톰(Thome)' 등이 CJ온스타일과 함께 아마존 출시를 준비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참가 브랜드의 최적화된 아마존 광고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올해 6월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인 '펄스애드'에 전략적 투자 및 팁스(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프로그램)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 구글 출신의 대표가 설립한 펄스애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아마존 광고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미 다수의 브랜드사와 협력해 수많은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으며 CJ온스타일의 컨설팅을 통해 육성돼 지난 8월 팁스에 최종 선정돼 5억 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도 획득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K뷰티 등용문 역할을 본격 확대함으로써 파트너사의 글로벌 성장 촉진제(부스터)가 될 것"이라며 "될 성 부른 신진 뷰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