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4-09-25 2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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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보수와 진보 양쪽 모두 단일 후보를 결정했다.
25일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 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는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추대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것은 2014년 문용린 후보 이후 10년 만이다.
▲ 10월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중도우파 단일 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왼쪽)과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각각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후보는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명지대 교수를 역임했다.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정보를 공개해 이와 관련한 법원 판결로 전교조 교사들에게 손해배상금을 냈다.
같은 날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단일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정 후보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서울대 평의원회 의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