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룽투게임즈의 한국법인인 룽투코리아가 모바일게임 ‘검과마법’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룽투코리아는 3분기에 매출 284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33%, 영업이익은 36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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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 |
모바일게임 검과마법이 실적을 이끌었다.
검과마법은 6월 한국에 출시됐는데 직후 매출 최상위권에 자리잡은 뒤 10월 초까지 4달 가까이 5위 안팎을 유지하는 등 흥행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검과마법을 출시한 효과가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됐다”며 “검과마법의 흥행을 이어가고 새 모바일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외형과 질적 성장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룽투코리아는 애니메이션 ‘아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인 ‘아톰의캐치캐치’를 11월 안에 내놓는다.
지금은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데 열흘 만에 예약자수 30만 명을 넘어섰다. 10월 말부터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가 만든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원스토어에서 사전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했는데 무료게임 가운데 내려받기 1위에 올랐다.
룽투코리아는 17일부터 열리는 게임박람회인 ‘지스타2016’에서 검과마법, 아톰의캐치캐치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룽투코리아는 해외에 기반을 둔 게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스타에서 프리미어 스폰서를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