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85% 회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1-07 11:0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리콜과 단종을 실시한 뒤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미국에서 85% 정도를 회수했다.

7일 삼성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190만여 대 가운데 85% 정도가 회수됐다.

  삼성전자,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85% 회수  
▲ 삼성전자가 글로벌 리콜을 실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7은 전 세계에서 250만 대 정도가 판매됐는데 가장 많이 팔린 미국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나며 리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9월15일 갤럭시노트7의 1차리콜을 실시한 뒤 발화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10월13일 2차 리콜을 결정하고 전 세계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전량을 회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등 미국당국과 협의해 공식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갤럭시노트7을 회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단말기를 반납한 뒤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아직 반납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제품 회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배터리 충전용량을 최대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미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런 강제 업데이트가 배포됐다. 이 업데이트가 설치되면 사용자에게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지 말고 반납할 것을 권고하는 알림창도 계속 뜨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반납한 글로벌 소비자에 최대 10만 원 상당의 통신비와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