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출된 갤럭시S25 울트라 이미지. <안드로이드어쏘리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울트라 성능 테스트 결과가 유출됐다.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6 프로맥스에 비해 멀티 코어 점수에서 18%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4일 ‘기크벤치’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온 자료를 통해 내년 1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울트라 성능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기크벤치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4세대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1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하며,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15 운영체제(OS)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크벤치의 싱글 코어와 멀티 코어 정보처리장치(CPU) 성능 테스트 결과, 갤럭시S25 울트라는 각각 3069점과 9080점을 받았다.
싱글 코어 성능은 아이폰16 프로맥스와 유사했지만, 멀티 코어 성능은 18% 가량 더 높았다.
올해 초 출시된 이전 세대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싱글 코어와 멀티 코어 성능에서 각각 2300점과 7000점을 획득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4 울트라는 이미 GPU 성능 테스트에서 아이폰16 프로맥스를 상당한 차이로 이겼다”며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되는) 스냅드래곤8 4세대는 그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현재 공개된 테스트 결과는 최적화 완료 전이라 출시될 때 성능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둥근 모서리를 특징으로 하는 디자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에는 2억 화소 기본 카메라와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 5천만 화소 초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초대형 5천 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4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