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9-24 1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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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가성비 뷰티’ 트렌드에 맞춰 저렴한 가격대의 화장품을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4일 3천 원짜리 화장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CU에서 판매하는 3천 원짜리 화장품들. < BGF리테일 >
10~20대 고객들 사이에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채널로 자리잡으며 편의점에서 뷰티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소규격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뷰티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한다. 가격은 모두 3천 원이다.
각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용량을 본품보다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은 3천원으로 고정했다. 각 상품 1ml당 가격은 본품보다 최대 80% 이상 저렴하다.
순수 비타민C 세럼은 엔젤루카의 대표 상품으로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를 25% 함유하고 있다. 글루타치온 수분크림은 친환경 성분을 담은 비건 인증 상품이며 콜라겐 랩핑 물광팩에는 콜라겐과 천연 식물성 오일 11종이 들어갔다.
CU는 팔각형, 마름모, 하트, 나비 모양 4종 디자인이 담긴 ‘홀로그램 트러블 패치’도 선보였다.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며 가격은 4500원이다.
조배연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잘파세대의 가성비 뷰티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던 중소 협력사를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가성비 있는 뷰티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