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에 시장 변동성 확대될 수 있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9-23 17:1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경제·금융연구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에 시장 변동성 확대될 수 있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열린 ‘경제·금융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다양한 금융정책 과제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김 위원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은 금융부담 완화와 투자확대 등 거시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도 “반면 금리인하 폭과 속도, 국가 사이 금리 차이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전문가들과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9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앞서 6월과 9월 각각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연구기관장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서 이미 예상됐던 만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오랜 고금리 기조를 벗어나 금리인하를 본격화하면서 예상치 못한 자금흐름 변동이나 부채증가 등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금리인하로 경제 전반의 레버리지(차입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안정적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자본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