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운탄고도케이블카에 마련된 '구름아래 동물농장'의 모습.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의 대표 즐길거리인 케이블카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강원랜드는 2024년 하계 성수기 동안 운탄고도케이블카를 이용한 고객이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증가한 약 6만 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원리조트 운탄고도케이블카 이용객 증가에는 ‘구름아래 동물농장’ 개장 등 강원랜드가 마련한 영업 활성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원리조트는 올해 7월 말 운탄고도케이블카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해발 1340m에서 산림 고원을 즐기며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구름아래 동물농장’을 조성했다.
지역단체와 힘을 합쳐 광부 도시락, 감자전, 지역 막걸리 등 이색적인 먹거리를 판매하는 지역 먹거리 장터도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지역 먹거리 장터에서 발생한 판매수익 6천만 원을 전부 지역에 환원하는 등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강원랜드는 운탄고도케이블카 활성화를 위해 도롱이빵, 운탄고도샌드 등 시그니처메뉴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지역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이원 운탄고도케이블카가 포함된 숙박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정선아리랑상품권 5천 원권 2매를 제공한다.
강원랜드는 리조트 방문객이 정선아리랑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인근 지역 상점과 식당을 방문하게 되면 정선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국내 최고의 산림관광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일출·일몰 감상 특화전망대, 하이원탑 무장애 데크길 조성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기획실장은 “하이원 운탄고도케이블카와 구름아래 동물농장을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이 가족과 함께 하이원에서 즐겁게 지내시고 지역 상품권을 통해 지역 상점들도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